대전 진잠동 복지센터에서 25년 11월 16일 느티나무아래 흥과 멋이라는 주제로 작은 축제가 열렸습니다.
원래 축제는 10월달에 열릴 예정이였습니다.
동네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1달을 미루고 11월 16일 13시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축제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어야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아이들과 같이 전통놀이도 체험가능하고, 제기만들기, 고추장만들기, 떡메치기, 떡먹기, 군밤굽기, 사물놀이 및 사자놀이
그리고 경품추첨까지 있어서 아주 옹골찬 축제였습니다.
일시 : 25년 11월 16일 13시
장소 : 진잠동 주민센터
주차 : 주민센터 주차장 이용
축제내용 : 국악공연, 대동놀이, 국악공연, 전통놀이, 전통먹거리, 행운권 추첨
국산 고추장 담가서 가져가기 행사도 진행하였습니다.
선착순 100명 신청을 받았으며, 참가비는 1천원이였습니다.
저도 신청을 하였고, 아이들이 2명이라서 2명을 신청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고추장을 만들수 있는 행사이고, 또 자기가 만든 고추장을 주기도 하니
1천원의 행복이였습니다.
진잠동 주민센터 입구에는 엄청나게 큰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수령은 200년 이상된 나무인데… 굉장히 두껍고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가진
진잠을 지켜주는 나무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큰나무가 있어서, 진잠축제 이름도 느티나무아래서 흥과멋 이라는 제목으로 축제를 열었던 것 같았습니다.
모든 참가는 1천원을내고 행운권을 받은 다음에 축제 참가가 가능합니다.
저도 4천원을 지불하고, 행운권을 받았습니다.
행원권 추첨은 1시간 정도마다 1번씩 진행을 하였습니다.
휴지, 티슈, 쌀, 자전거, 요구르트제조기, 두유제조기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가 되어 있고,
1시간마다 1번씩 추첨을 하기때문에 사람들이 돌아가지 않고, 혹시 내가 당첨이 될까? 하는 생각에 다들 기다리는 맛이 있었습니다.
1사람당 1천원지불하면, 음식과 체험이 가능하고, 그 참가비는 불우이웃돕기로 진행한다는 말에 체험도 하고, 불우 이웃도 도울수 있단 생각에 흔쾌이 참가비를 낼수 있었습니다.
사실 1천원에 음식먹고, 체험하면 공짜나 다름이 없는거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콘, 인절미 떡을 나눠 주셨습니다.
팝콘이나 인절미가 너무 맛있어서, 1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식혜도 무료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식혜는 맛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동이 나서 음료로 대체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전 식혜 한잔을 먹긴했어요.
달달하고 구수하니 맛있는 식혜맛이였습니다.
떡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떡매를 칠 수 있게 하는데..
애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어 하였습니다.
살면서 처음 처보는 떡 치기 ㅋㅋ 그리고 떡치기 위에 먹었던 맛있는 인절미!
땀흘리고 먹으니 더 꿀맛이라고 외치는 우리 쪼꼬미들 ^^
농악놀이와 사자놀이도 왔는데.. 사자놀이가 생각보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살면서 처음 봤는데.. 사자가 진짜 사자처럼 꼬리도 흔들고, 춤도 추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속안에 2명이 있는것 같은데.. 엄청 힘들듯합니다.
이후 대동놀이를 진행하여, 준비된 100개의 소고를 주셨고, 사물놀이와 함께 대동놀이를 하였습니다.
대동놀이라는 것은 둥글게 둥글게 손을 잡고 원을 만들어 돌면서 박수치고 노래하고 그런것들을 말합니다.
마치 강강술래나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같은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든 행사가 끝날때쯤, 마지막 행운권 추첨을 하였는데..
제가 가진 번호를 불러주셨습니다.
제 행운권 번호가 173번 ~ 176번이였는데..
딱 176번을 불러주시더군요!!
상품은 햅쌀5kg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ㅎㅎㅎ
역시 경품을 받으니 기분도 더 좋았습니다.
동네 축제 이긴 하지만,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걱정했는데..
한낮에 진행해서 그렇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참가비 1천원에 군밤굽기, 떡매치기, 떡먹기, 팝콘, 음료, 공연보기가 다 가능하니 사실상 무료나 다름없었습니다.
하루 반나절에만 진행된 축제 였지만, 행운권추첨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떠나지 않게하고,
참가비용은 불우이웃 돕는 것도 아주 잘하신듯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제기도 만들어 보고,
투호놀이, 제기차기, 윳놀이, 딱지치기를 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즐거운 축제였고, 저는 거기에 고추장행사 참가해서 고추장도 받고, 행운권 당첨으로 쌀도 받아서 너무 행운이 가득한 하루 였습니다.
내년에도 이렇게 진잠축제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행사 진행하시고 기획하신 모든 분들 고생하였습니다.
전 덕분에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진잠 최고!
이상으로 진잠축제 느티나무아래 흥과멋 축제 후기를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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