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1박2일로 강원도 여행을 하다가.. 쓰러질 뻔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1박을 추가해서 2박3일동안 강원도 속초에서 휴가를 다녀왔죠.
제가 숙박을 했던곳은 설악산의 울산바위가 잘보이는 속초 소노 델피노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침대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소노리조트 자체 침대 브랜드인 소노 시즌이라는 침대를 판매 하는데..
그침대가 모든 소노 리조트에 공급이 되고 있거든요.
특히 리모델링 된 리조트일수록 침대 매트리스가 좋습니다.
제가 묶었던 델피노 소노벨 이스트동 413호 객실은 울산바위뷰인 객실이였습니다.
여기 매트리스 너무 좋아서 잠을 미친듯이 잘잤습니다.
참고로 울산바위뷰 좋은 곳은 찾으신다면?
울산바위뷰는 델피노 소노캄B (구 대명호텔)에서 볼때 가장 멋지긴합니다.
울산바위뷰를 델피노에서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사진에서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델피노 소노캄 객실입니다.
울산바위가 바로 앞에 있는것처럼 보이는 동이니 울산바위뷰를 완전 원한다 하시면 무조건 델피노 소노캄으로 예약을 하세요.
제 눈앞에 구름과 같이 있는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스톤핸지를 재현해놓은 델피노 공원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가족 사진은 많이 찍더군요.
그냥 베란다 뷰가 좋아서 객실 베란다에서 가족 사진을 찍어도 잘나올듯합니다.
제가 예약한 객실은 이스트동 413호 입니다.
패밀리 취사 리조트형 타입이며, 침대가 퀸 사이즈 2개가 있습니다.
가족 여행인원이 4명이면 무조건 패밀리 형을 선택하시면, 적당한 가격에 숙박을 하실수 있습니다.
소노리조트는 이렇게 취사형이나 클린형 모두 식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여행할때, 음식을 사가지고 와서 먹기가 너무 좋습니다.
음식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일반적인 식탁인데.. 이게 있고 없고 차이가 꽤나 큽니다.
호텔들은 이런 식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이들과 여행할때는 식탁이 항상 있는 소노 리조트가 좋습니다.
분명 취사형 객실이지만,
조리대 천장 쪽에 환풍기가 없습니다.
음식을 하면, 냄새를 빼야할 환풍구가 없는게.. 신기합니다;;
2구 인덕션으로 가스렌지가 되어 있으며,
사용법은 잠금버튼을 길게 3초정도 눌러준담에 화구를 선택해서
불의 세기 1~9까지 선택을 하셔서 조리를 하시면 됩니다.
찌개 같은 것을 끓이신다면, 7정도에 놓고 사용하는게 딱 좋습니다.
인덕션 밑에 싱그대 공간에는 그릇과 냄비, 후라이펜이 1개씩 되어 있습니다.
그릇은 4인 기준으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조리 도구는 카위, 칼, 국자, 뒤집게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전기포트가 있으며, 와인오프너, 수저 젓가락, 머그잔이 4인으로 세팅 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밥솥은 세팅이 안되어 있는데.. 밥솥은 프론트에 이야기 하셔서 받으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밥솥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취사룸에도 밥솥은 놔져 있지 않습니다.
밥솥을 가져다 주실때, 밥주걱도 같이 주십니다.
예전에는 햇반으로 먹었는데.. 지금은 쌀을 조금 챙겨서 리조트에 옵니다.
이유는 밥도 더 맛있고, 전자렌지 찾으려면, 지하 1층 마트 쪽으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쌀을 2끼정도 먹을 정도만 챙겨서 와서 밥을 해놓고, 밥먹을일이 있으면, 밭솥에서 따뜻한 밥을 먹습니다.
저같은 경우 아침에 조식을 안먹으면, 부대찌개 같은 밀키트를 가지고와서 아이들과 냠냠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냉장고는 작은 사이즈이지만, 2리터의 물병은 들어가니깐,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냉장고 위에는 옷장이 있습니다.
냉장고는 맨위에 칸이 냉동기능이 있는 냉장고입니다.
소음이 많지 않아서 좋은데.. 누군데.. 냉동칸을 열어 놨는지..
빙하가 있네요;; 그래서 냉장고 문이 닫히지 않아서 들어가자마자 객실을 한번 바꾸긴 했습니다;
냉장고가 크진 않아도 알집니다.
2리터 물과 1리터물, 500미리 맥주 전부다 잘들어가는 냉장고 였으며, 저소음 냉장고라서 잘때,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화장실은 좁은 편이고, 패밀리 취사룸이라서 화장실겸 욕실 1개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변기가 있고, 안쪽에 세면대와 샤워기가 연결되어 있는 수전이 있고, 그나마 물이 튀지 않게 유리벽이 되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인 바디샤워젤과 샴푸는 준비가 되어 있고,
여기 물은 온천수라서 씻고 나오면, 몸이 매끈매끈합니다. ㅎㅎㅎ
여튼 물이 좋아요!
팁으로 소노캄 객실로 선택하심 욕조도 있어서 2명이서 목욕도 하실 수 있습니다.
티비는 엘지 티비가 달려 있고, 넷플, 유튜브 보실수 있습니다.
제가 객실은 한번 바꿨는데..
처음 들어간 객실은 파노라마뷰 객실(이스트동 3층 객실)이였습니다.
여기는 넷플이 안되는 티비였는데..
울산바위뷰 일반 객실로 왔을땐, 넷플이 되는 티비였습니다.
티비는 엘지로 동일기종은 이였는데.. 설마 다를지는 몰랐습니다.
여튼 이스트동 413호 객실은 넷플릭스가 되는 객실이였다는것!
에어컨은 천장 빌트인형 엘지 에어컨이 들어가 있습니다.
리모델을 했다고 했지만, 전화기는 옛날것 그래도 사용하고 있었어요.
알뜰한 소노! ㅎㅎㅎ
이외에도 헤어드라이기도 당연히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근데BLDC 모터 헤어 드라이기는 아닙니다.
여성분들은 개인 헤어드라이기를 가져와서 쓰시는게 좋구여!
남자들은 이걸 써도 금방 말릴수 있습니다.
드라이기는 티비옆 화장대 앞에 비치 되어 있습니다.
우선 소노벨 패밀리 취사룸은 원룸형입니다. 평수로 따진다면, 10~12평 정도 되는 객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호텔보단 확실히 넓고 식탁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1가족 단위로 오셔야하며, 최대 4인이 숙박이 가능한 룸입니다.
침대가 2개 있기때문에.. 아이들이 한쪽에서 자고 부부가 한쪽에서 자면 됩니다.
룸 바닥이 마루바닥이며, 리모델링 한것 치고는 막 엄청 깨끗하다는 느낌은 많이 없긴 했었습니다.
먼지들이 둥둥 뛰어 다니고 있었거든요.
먼지가 많다!? 이건 아닌데.. 불빛에 날아다니는 먼지를 자주 보긴 했었습니다.
취사룸인데.. 인덕션위에 환풍기가 없는것도 아쉽긴했었습니다.
제가 놀러갔던 시기가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는 시즌이라서 객실이 만실이였고,
근데 원래 객실의 냉장고가 닫히지 않아서 다른 객실로 받았는데..
바뀐 객실에 들어갈때 마다 이상한 냄새가.. 여튼 조금 아쉽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리모델링을 최근 해서 해서 그런 것인지..
침대의 포근함이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침대는 100% 이상 만족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꿀잠도 잤었습니다.
담번에 우리집 침대는 소노시즌을 사야할듯합니다.
완전 제 스타일이였습니다.
뷰는 역시 델피노!
울산바위뷰가 멋지긴합니다.
자연 경관의 위대함이 대단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잔을 울산바위 보면서하면 아~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ㅎㅎㅎ
총평을 하자면, 울산바위 뷰와 침대가 여기 델피노 객실의 킥이였습니다. ㅎㅎㅎ
왠만하면, 울산바위뷰로 예약을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델피노 소노벨 이스트동 패밀리 취사 룸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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