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동 향옥
오랜만에 도안동 향옥 카페를 찾았습니다.
근데.. 옛날에 왔던 정감갔던 카페의 느낌보단, 이젠 좋은 말로 모던한 느낌이 드는 카페로 바뀌였습니다.
예전보다 매장도 커져서 좋긴한데.. 뭔가.. 사무적이다? 그런 느낌입니다.
스타벅스가 사이렌 오더가 생기고 굿즈만 전시하는 그런 카페로 변했는데..
변하지 않을것 같았던 동네 카페도 이젠 규모가 커지니 그냥 사무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카페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아쉽습니다.
옛날 향옥은 느낌있는 대추차와 친절한 느낌이 드는 그럴 카페였습니다.
원래는 아래 건물에서만 시작을 했었는데..
건물이 한개 더 생기고 기존 건물은 아예 운영을 안하고….이제 대기하는 곳이 되어 버린…
옛날의 따뜻한 느낌이 사라져서 아쉬웠습니다.
잃은게 있다면, 얻은것도 있긴합니다.
매장이 비약적으로 넓어 졌습니다.
그리고 향옥 전용 주차장도 생겼습니다.
사람이 많이 와서 대기줄도 굉장히 길어졌습니다. -> 이건.. 뭐..나한테 좋은것은 아니네요;;
도안동 향옥카페의 장점은?
- 대추차가 맛있다.
- 핑크소금라떼가 맛있다.
- 테이블마다 충전기가 종류별도 다 비치되어 있다.
- 테이블 결제기기가 있고, 한번에 주문을 할 때에도 개인별로 나눠서 결제가 가능하다.
- 서비스 웰컴 디저트가 제공된다.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10잔을 다 먹어서 가지고 있던 쿠폰을 쓰러 왔습니다.
쿠폰은 유효기간은 없었으며, 1잔 무료가 가능합니다.
아쉽지만, 호박빙수는 쿠폰이 3장있어야지만 드실수 있다고 하고,
쿠폰 1장 내고, 나머지 쿠폰2장아치 결제해서 먹는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향옥 추천메뉴
도안동 향옥 호박빙수가 맛있긴한데..
그렇다고 쿠폰을 안쓸수도 없고..
쿠폰으로 주문은 주문기계로는 안되고, 사람한테 직접 말씀을 드려야한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2번째로 먹고 싶었던, 핑크소금라떼 역시도 이젠 판매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ㅜ.ㅜ;
말로는 서울우유에게 이젠 크림을? 제고 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씀은 하시는데..
서울우유밖에 크림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 맛있게 먹었던, 소금라떼가 없어지니…
이젠 향옥에 올이유가.. 이젠 호박빙수 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옥은 1인 1메뉴 입니다.
빙수는 2인으로 쳐줍니다. ㅋㅋ
뭐 여튼 뭘 주문할까? 고민을 하다가..
라떼 한잔과 자몽에이드를 시켰습니다.
호박빙수를 3명이서 빙수 드시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1인1음료 이기때문에.. 걱정 하시는 분은 아메리카노 1잔만 추가로 시켜서 드시면 됩니다.
양이 3명이서도 충분히 먹을 양이기때문에.. 굳이 호박 아포카토보단 제일 저렴한 아메리카노 1잔을 시켜서 드시는게 더 혜자 스럽습니다.
향옥 쿠폰북
쿠폰북여시비치되어있으니,꼭쿠폰을챙기실길바랍니다.
쿠폰은 가게 매장에 비치해 놓고, 꺼내서 찍으시면 됩니다.
1잔에 1번 찍어주십니다.
주문은 테이블 마다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하고, 준비된 메뉴가 나오면, 직접 가져와야합니다.
예전엔 직접 가져다 주셨는데.. 이젠 스타벅스 처럼 바뀌었습니다.
향옥 주문메뉴
제가시킨 크림미 라떼와 수제 자몽에이드
맛은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웰컴 간식은 아이스홍시 입니다.
이것 역시도 맛있습니다.
향옥 자몽에이드
수제 자몽에이드 이기때문에
기본 평타 이상의 맛은 충분히 납니다.
심하게 달지 않고, 자몽알갱이가 씹히고 맛이 좋습니다.
향옥 카페라떼
굉장히 꾸덕한 크림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정도 라떼나오면 소금라떼도 충분히 만들수 있을것 같은데..
일부로 없앴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소금라떼 대체 음료로 나쁘지 않습니다.
바디감이 풍부하고, 꾸덕한 라떼의 맛을 느끼실수 있어서 좋습니다.
향옥 서비스 메뉴
커피 1잔의 가격이 6~7천원 사이인데..
사이드 메뉴가 서비스로 나오니깐, 괜찮긴 합니다.
아이스 홍시 이외에도 떡이 4개 나옵니다. 그리고 김도 나와요!
예전에 오란다도 나왔었습니다. 이젠 오란다는 안나옴!
오늘도 맛있게 잘먹고는 왔는데..
예전 감성이 사라져서 전 아쉬웠습니다.
도안동 향옥에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
도안동 향옥 위치
향옥 전용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입구가 좁음.
초보운전자분들은 길가에 알아서 대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예전부터 가봤던 분들은 조금은 삭막하고 비지니스적 분위기에 아쉬울수 있습니다.
뭔가 향옥 굿즈도 많아지고…
손님이 많아져서 이렇게 사무적으로 변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좋아하는 메뉴 소금라떼가 없어진것도 그렇고..
여튼 개인적으로는 아쉽긴 했습니다.
이상으로 도안동 향옥 카페 후기를 마칩니다.
끝.
대전 최고의 카페 cafe N&D 매장의 클라스가 다르다. 빵도 맛있고 대전 대형 베이커리 카페 N&D
속초 울산바위카페 보기 좋은 카페 델피노 비엔토 카페 가족사진도 잘나옴!
집에서 먹는데 맛있는 그린티 라떼!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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