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
벼루고 벼뤘던, 거제도 여행하면 꼭 가야하는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찾았습니다.
여기는 부지가 굉장히 넓습니다.
공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넓기도 하고, 실제 이 공원이 옛날에는 포로수용소 였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방문을 자제하는 게 좋고, 가을이나 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도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넓고 잘해놨습니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관람시간
매주 화요일은 쉬는 날 입니다.
09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설날과 추석 당일도 쉬는 날 입니다.
기타 다른 공휴일은 오픈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거제포로수용소는 2가지 방법으로 입장권을 끊을 수 있습니다.
- 모노레일 매표 (모노레일권만 끊으면 입장권을 대신함.)
- 입장권만 매표 (저렴함.)
모노레일을 탑승권을 끊으시면, 입장권을 따로 끊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입장만하고, 모노레일을 탑승을 하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춥기도하고, 산에 올라가면 더 추울것 같아서..
모노레일은 담번에 탑승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성인 7천원, 중고생5천원, 초등생 3천원 이렇게 입장권을 판매하였습니다.
저는 4인가족 총 2만원이 들었습니다.
포로수용소에는 4D 영화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추가 요금이 없으며, 생각보다 고퀄리티이기때문에 꼭 보시길 바랍니다.
거제포로수용소 주차비
아쉽게도 주차비도 따로 내야합니다.
솔직히 이건 쫌 심한듯합니다. 보통은 입장권 매표하면, 주차비까지는 받지 않는게 대부분인데..
주차로 장사하는것은 조금은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조금 오랫동안 있어서, 주차비로 5천원 정도 지불을 한 것 같습니다.
여기가 안내하기로는 1시간 정도면, 관람이 된다고하지만, 저는 실제로 관람을 해보니,
약 4시간 정도는 관람을 했던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6.25 전쟁 참전국
입장하면 우리나라를 지켜주기위해서 UN연합군의 국기들이 보입니다.
한국전쟁은 총 16개국이 참전을 하였습니다.
16개국은 실제 전투병력은 파병해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 미국
- 영국
- 호주
- 캐나다
- 네덜란드
- 프랑스
- 뉴질랜드
- 필리핀
- 남아공
- 터키
- 태국
- 그리스
- 벨기에
- 룩셈부르크
- 에디오피아
- 콜롬비아
위 순서는 파병을 했던 나라 순서입니다.
6.25 전쟁 참전 의료지원국가
이외에도 한국전쟁시 의료지원을 했던 나라는 총 5개 나라입니다.
- 덴마크
- 인도
- 이탈리아
- 노르웨이
- 스웨덴
솔직히 다른나라사람이고, 자기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데..
자유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국전쟁에 참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라면 이렇게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나라의 전재에 파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들 국기가 입장하자마자 보이는데..
숙연한 마음이 들었으며
꼭 은혜를 갚아야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흥남부두 철수사건
관람순서는 아래 나오는 안내도를 따라서 가시면 됩니다.
맨 처음 나온 조형물은 흥남부두 철수 사건과 관련되서 흥남부두에서 중공군과 북괴군을 피해서
타고온 배 조형물이 있으며. 어떻게 누가 이 흥남부두 철수사건을 진두지휘 했는지에 관해서 동상과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원래는 이 배는 전투형 배였다고 하는데..
사람들을 많이 태우기 위해서 배에있어 구동에 관여하지 않는 무기같은 부품을 모두 떼어 버리고
모든 사람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장군들이 나오는데..
김백일 장군은 이때, 흥남부두에서 사람을 구하는데 힘을 쓴 사람인것은 맞으나
일제시대에는 친일을 했다는 동상도 세워져 있어서..
혼란스럽긴하였습니다.
저는 이사람이 흥남부두에서 한일을 한일대로 대우를 받고,
친일을 했다면, 그 행적 역시 비판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백일 동상철거 관련 기사
https://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65165
김백일씨의 친일 행적은 간도설특대 창설요원이였으며,
팔로군 토벌작전 수행, 만주군(일본군) 대위로 진급 중대장이 됨.
일제 만주국 정부로 훈5위 경운장도 받았다고함.
흥남부두 사건 뒤에는 남과 북한의 인사가 전시되어 있는 관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탱크로 된 전시관인데.. 속안에는 김일성과 이승만이 나오는데..
전 이승만은 절대 좋아하지 않아서 여기서는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습니다.
수도를 버리고, 많은 피난민들에게 서울을 지키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는 이런 대통령은 저는 인정할수가 없네요.
거제 포로수용소의 디오라미관에 가면,
거제도 포로수용소가 어떤 규모로,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에 관해서 생동감있게 그려놨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의 내용에 관해서 설명을 해주시는 분도 계셔서 포로수용소의 역사를 알수도 있었습니다.
포로수용소는 북한국과 중국군 잡아서 가둬서 놓은 곳이였는데..
이 수용소는 제네바협약에 맞춰서 먹을것, 교육, 직업훈련들을 시켜줬던,
그동안 볼수 없었던 교정교화가 존재했던, 최초의 수용소 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죄를 짓는 사람들을 교도소에 가두고 이렇게 행하고 있는데..
전쟁을 할때에도 대우를 하도 잘해줘서, 남한 사람들은 전쟁통에 먹지도 못하고, 굶어 죽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거제 포로수용소에 있던 포로들은 잘먹고, 잘살았다고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근데 이 포로들이 잘 지내면 상관이 없는데…
나중에는 폭동을 일으키고, 포로수용소 소장까지 인질로 잡는등
아주 나쁜 행위들을 했다고하네요..
정말 죽일놈들이긴합니다.
남한 민간인들은 전쟁에 고아가되고, 먹지도 못해서 아사가 되는 상황에..
지네들은 남한에 쳐들어와서 군과 민간인들은 학살하고 그랬는데..
포로라는 이유만으로 유엔군이 주는 음식먹고, 교육듣고 직업 훈련도 시켜줬더니..
포로수용소내에서 폭동을 일으키다니..
물론 이 사건 이후로 교육은 금지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시는 분께서 정말 설명을 잘해주셔서 머리속에 쏙쏙 박히고, 좋았습니다.
이후에는 북한에 있는 부서진 대동강 철교를 건너는 동상이나,
포로수용소에 관한 동상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북한 중국군 포로들을 잘먹여주고, 잘챙겨줬더니..
폭동만 일으키는 나쁜 북한 포로들!
더 자세한 모습은 포로 폭동 체험관에서 더 자세하게 보실수 가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휴전이 선언되고나서 포로 귀환이 이뤄졌다고 하는데..
남한에서는 북한으로 넘어가서 살겠다는 사람들은 다 송환 시켜줬는데..
북한에서는 아주 극히 일부만 남한으로 보내줬다는 사실..
하여튼 북한 놈들이 정상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린 알 수 있습니다.
포로귀환 및 송환 열차
중요한 것은 북한 놈들이 남한 포로를 안보내줘서 남북 이산가족이 되었기 때문이 북한 김일성 집단이 아주 나쁜 놈들이라는것!
그리고, 우리가 왜 이렇게 분단이 된지..
소련과 미국의 개입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분단이 된 현실이 너무 개탄스럽다.
안그래도 일본놈들이 우리나라를 식민지하여서, 힘들었는데..
식민지 해방 후 다시 남북전쟁이 5년만에 발생했으니..
참으로 불쌍한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인것같다.
유적관
이후 유적관에 들렸습니다.
유적관은 포로들이 사용했던 물건이나, 편지, 그림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때 당시 민간인들은 펜이 없어 글을 못썼고, 물감이 없어서 그림을 못그리던 시절이였습니다.
포로들은 정말 호화롭게 아주 잘 살았다는것을 볼수가 있는 것이죠!
실제 물건들은 보면서도 전쟁의 아이러니한 측면을 볼수 있었습니다.
포로의 수채화
북한 포로가 수채화로 그린 선비의 모습이다.
신기하지 않나?
유적관 옆으로 가면, 포로수용소 막사촌이 있습니다.
막사는 생활관의 옛말이며, 포로들이 먹고 자는 곳을 그려놓은 것이죠!
여기에 취사장까지 표현을 해놨습니다.
제가 있었던 군시절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는것 같네요;;
막사 옆에는 포로들이 똥싸는 모습을 그려놨는데..
와~ 정말 리얼합니다. 똥까지 매달려 있는것을 보고, 세상 리얼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거제포로수용소 거울미로
막사 위에는 체험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거울미로와 착시미술, 그리고 vr체험관이 있는데..
유료 체험관이며, vr은 4천원, 거울미로는 3천원입니다.
저는 vr은 안했고, 거울미로를 했습니다.
인당 3천원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잘해놨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같이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어른들도 길찾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여튼 거울미로 재밌습니다. ㅎㅎ 꼭 체험 해보세요!
위 빛의터널을 지나면, 625전쟁때 전투를 했던 국군부대가 나옵니다.
제가 나온 2사단 노도부대도 625참전 부대거든요!
거제도 4D 영화
이제 빛의 터널을 지나가서 평화전시관으로 이동을 합니다.
여기로 이동을 하면, 거제도 라는 4d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가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총 8회이며, 10분전에만 도착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고퀄리티의 영화였으며, 약 30-40분 정도인데..
강성진이 북한 군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4D 였지만, 3d 영상은 나오지 않는다고해서 그냥 2D 스크린으로 보는구나 했었는데..
의자는 4D여서 흔들리고, 떨림에 깜짝놀랐는점….
여튼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영화관 맞은편에는 유아평화정원도 있습니다.
저희는 유가 없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반나절을 시간을 가지고 관람을 하는게 좋습니다.
한국전쟁의 아픔도 알수가 있고, 포로들의 삶도 알수가 있었습니다.
몰랐던 흥남부두 철수사건, 거제도 포로수용소 폭동 사건 들을 1950년도인데도 인권이 살아 있는 포로들의 생활상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집에와서 꼬꼬무를 이용해서 흥남철수작전 (23년6월1일 방영) 을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그럼 아이들과 거제도 여행을 하실때,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부지가 넓기 때문에..
초등학교 3-4학년 이상은 되어야지 다닐때, 편할듯합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방문금지! 봄, 가을에만 방문 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즐거웠고, 유익했습니다.
이상으로 거제 포로수용소 관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거제 소노캄 객실 후기 웨스트 패밀리 취사 206호 객실 후기
통영 거북선 꿀빵 통영에서 가장 맛있는 꿀빵 말할 수 있음. 또간집 통영 꿀빵 –
통 꿀빵중에서 가장맛있었던 거북선 꿀빵을 쿠팡으로 주문이 가능함!
https://link.coupang.com/a/c3Rx0O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